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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서울, '우승 단두대 매치' 앞두고 살얼음판 경쟁

송고시간2016-10-31 10:08

전북 현대[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 현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살얼음판 선두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전북 현대(승점 64·득점 67)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6위 상주 상무(승점 43)와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1~6위)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위 서울(승점 64·득점64)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5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6)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은 전북의 독주로 끝날 것 같았지만, 전북이 팀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로 승점 9을 잃은 뒤 하락세를 타며 혼전 양상이 됐다.

특히 이번 달 15일 상위 스플릿 첫 경기 34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져 무패 행진을 33경기에서 마감하고, 서울이 울산 현대를 꺾어 양 팀 승점이 같아졌을 때는 서울이 곧 따라잡을 것은 분위기였다.

두 팀은 35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서울이 전북과 승점에 이어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루며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직전 36라운드에서 전북은 한숨을 돌렸다. 전북과 서울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지만, 전남을 5-0으로 대파한 전북이 제주를 2-0으로 이긴 서울에 다득점에서 3점 다시 앞서나갔다.

우승팀의 향방은 리그 최종전 38라운드 전북-서울의 '단두대 매치'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큰 가운데 37라운드는 '숨 고르기' 성격도 있다.

상위 스플릿 어느 팀도 만만하게 볼 수 없지만, 전북의 37라운드 상대인 군경팀 상주는 주축 선수들의 제대 등으로 10경기(4무 6패)째 승리가 없다.

서울의 상대인 전남 역시 최근 2연패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전북과 서울은 37라운드 승리를 통해 우승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울산 문수경기장에서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리그 3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제주와 울산이 맞붙는다.

하위 스플릿에서는 챌린지(2부 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수원FC(승점 36)의 강등이 유력한 가운데 성남FC(승점 43),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42) 등이 순위표상 다닥다닥 붙어있다.

다음 달 2일 수원은 인천과, 성남은 수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일정

▲11월 2일

전북-상주(전주월드컵경기장)

광주-포항(광주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

울산-제주(울산문수경기장)

수원-인천(수원월드컵경기장)

성남-수원FC(탄천종합운동장·이상 19시30분)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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