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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여행경비 벌려고…스포츠도박에 5억원 날린 22명 검거

송고시간2016-10-31 09:27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불법 스포츠도박에 모두 5억원을 베팅했다가 대부분을 탕진한 대학생, 일식요리사, 노래연습장 업주 등 2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31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최모(47·여)씨, 김모(38)씨, 이모(23)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동부경찰서
부산 동부경찰서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국내외 축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해 베팅하고 맞추면 배당금을 받는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소 1천만원 이상, 최대 1억원까지 모두 4억∼5억원의 돈을 스포츠도박에 베팅했다가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했던 최씨는 호기심에 스포츠도박에 빠졌다가 1억원을 날리고 경영난으로 급기야 노래연습장까지 폐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일식요리사인 김씨는 친구와 해외여행 경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스포츠도박에 발을 들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학생 이씨는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친구에게 빌린 돈을 스포츠도박으로 잃자 사채까지 끌어다 쓰는 등 모두 1천만원 이상을 베팅했다가 빈털터리가 됐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스포츠도박자들의 직업은 배달원, 대학생, 회사원, 출판사 직원, 디자이너, 의사 등으로 다양했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를 뒤쫓는 한편 운영자에게 120만원을 받고 은행계좌를 빌려준 오모(29)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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