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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스카이다이버 가을하늘 수놓는다…고공강하 경연대회

송고시간2016-10-31 09:16

지난 2015년 11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4천피트 상공에서 정밀강하를 하기 위해 헬기에서 이탈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지난 2015년 11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4천피트 상공에서 정밀강하를 하기 위해 헬기에서 이탈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민간과 군의 내로라하는 스카이 다이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공 강하 실력을 뽐내는 대회가 31일 개막한다.

육군은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생태공원 일대에서 제39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특전사 13개 팀, 해군 1개 팀, 민간 동호인 7개 팀, 아랍에미리트(UAE) 특전사 팀 등 22개 팀 110명이 참가한다. UAE에는 우리 군 특전요원들로 구성된 아크부대가 파견돼 있다. 아크부대를 매개로 우리 군과 UAE 특전사는 교류·협력을 지속해왔다.

대회는 개인과 팀의 '정밀강하'와 '공중상호활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밀강하는 4천피트(1천200m) 상공에서 낙하해 지상에 설치된 전자패드에 정확하게 착지하는 게 핵심이다. 착지 순간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점을 밟으면 무실점이지만, 점에서 멀어질수록 점수가 깎인다.

공중상호활동은 1만피트(3천m) 상공에서 4명이 한 조를 이뤄 자유 낙하하면서 펼치는 공중 대형의 안정성과 팀워크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22년째 고공 강하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7공수특전여단 김임수(44) 원사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 신조를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특수전사령관배 고공 강하 경연대회는 1977년 처음 개최돼 해마다 열리고 있다. 항공 레포츠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행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종설 특전사령관(중장)은 "고공 강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스포츠이자 특수부대원들에게는 필수적인 침투기술"이라며 "고공 강하 경연대회가 민·군이 함께하는 최고의 항공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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