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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수해복구 도운 화교·조선족에 무료 평양관광"

송고시간2016-10-31 08:41


"북, 수해복구 도운 화교·조선족에 무료 평양관광"

북한 평양시에 위치한 중앙동물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 평양시에 위치한 중앙동물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당국이 북한에 거주하는 화교와 중국 조선족(동포)을 상대로 무료 평양관광 행사를 개최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 보도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평양에서 전국의 화교들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행사의 명분은 두만강 유역 수해복구지원에 참여한 화교 사회에 대한 감사 차원의 평양관광 행사"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며칠 전 룡천군에 거주하는 중국 화교 여러 명이 긴급 지시를 받고 예정을 앞당겨 중국 단둥에서 돌아왔다"면서 "조만간 평양에서 화교들의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중국에 나가 있는 화교들까지 불러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양에서 화교들의 연례행사가 해마다 조직되었지만, 중국에 나가 있는 화교들까지 불러들이기는 처음"이라며 "화교들이 이번 수해복구를 적극 지원한 데 대한 답례로 중앙에서 행사를 조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화교 관광지로 중앙동물원, 미래과학자거리, 주체사상탑, 옥류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시의 한 소식통은 RFA에 "올해는 중국 조선족들의 평양방문이 어느 해보다 많았다"면서 "중앙에서 재중조선인 총연합회 지부별로 평양 무료관광을 조직해 체제의 우월성과 조국의 발전상을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RFA는 "북한이 체제선전을 통해 외부세계의 불신을 극복하는 동시에, 북한 정권의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북중 관계를 다지려는 의도가 깔렸다"고 분석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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