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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국무 "힐러리 이메일 관련 FBI 연락 없었다"

송고시간2016-10-30 22:42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연방수사국(FBI)에서 재수사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존 케리 국무장관은 국무부가 FBI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은 그가 국무장관 재직 때 사설 이메일 서버를 만들어 기밀문서를 포함한 공문서를 주고받은 일을 가리킨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FBI로부터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와 관련해 연락받은 내용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통보받은 내용도, 요청받은 내용도 없으며, 국무부가 (FBI로부터) 요청받은 것이 있는지에 관해서도 보고받은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클린턴은 케리 장관의 전임자다.

FBI는 지난 7월 클린턴의 사설 이메일 서버 사용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법무부에 권고했지만,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 28일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클린턴의 사설 이메일 계정에서 새로 발견된 이메일에 기밀 정보가 포함됐는지 재수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케리 장관은 클린턴의 과거 이메일들을 재조사하는 문제들이 "법무부와 FBI의 소관"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케리 장관은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사람이었을 뿐 아니라 미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말할 수는 없고, 이(클린턴 이메일 재조사) 문제와 연관되고 싶지 않다"고도 말했다.

케리 장관은 2004년 민주당 대선후보였다.

한편 케리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과 관련해 "협상이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이 협상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보였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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