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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 靑출입' 의혹 추적…'최측근' 2명에 확인

송고시간2016-10-30 22:16


檢 '최순실 靑출입' 의혹 추적…'최측근' 2명에 확인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씨가 청와대를 드나들었는지를 포함해 행적을 집중 추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최측근' 고영태(40)씨를 27일 소환해 이틀 넘게 조사하면서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에서 만났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씨의 또 다른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에게도 유사한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고씨는 운동을 그만두고 패션업계에 발을 들여 잡화 브랜드 '빌로밀로'를 만들었다. 박 대통령이 2013년 초 당선인 신분으로 들고 다녀 눈길을 끈 회색 핸드백이 이 브랜드 제품이다.

한편 고씨는 이날 채널A 인터뷰에서 최씨 행적과 본인의 관여 여부에 관해 "최씨에게 가방을 주면 비서진들이 가져가든지 했다. 제가 어디 들어가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말했다.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의 '최측근' 고영태(40)씨 [연합뉴스TV 제공]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의 '최측근' 고영태(40)씨 [연합뉴스TV 제공]

박 대통령과 최씨가 어떻게 연락을 취했다거나 청와대에서 만난 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내가 그(최순실) 입장이었어도 비밀스럽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씨는 최씨가 박 대통령의 '문화융성 정책'에 일부 개입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부는 문화융성 관련 사업에 수천억대 예산을 투입하고 대기업에 적극적 투자 요청을 했다.

그는 "VIP(대통령)가 이야기한 문화융성 이런 것들이 문제가 안 되고 최대한 문제를 안 일으키고 잘하려고 서포트(지원)하려고 했다"며 "중간에 일하던 사람들이 문제였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자신이 '국정 농단'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대통령 연설문 등이 들어있는 태블릿PC도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했다.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폭로했던 고씨는 최씨의 연설문 열람 장면을 목격했다고 재차 증언했다.

태국에 머물다 27일 귀국해 '2박 3일 조사'를 받은 고씨는 이날 오후 재소환 조사를 받았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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