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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럽, 美와 다르게 행동해야"…금융거래 재개 촉구

송고시간2016-10-30 19:12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외무부는 핵합의안(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이행과 관련, 유럽 국가에 미국과는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29일(현지시간) 요구했다.

바흐람 카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에 출연해 유럽은 다른 강대국(미국)에 독립적이어야 한다면서 특히 이란과 금융거래에 더욱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 1월 대(對)이란 제재가 풀려 유럽의 금융기관이 이란과 거래할 길이 열렸지만 미국 정부가 이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히지 않아 소규모 은행 몇 곳을 제외하고 여전히 이란과 금융거래를 꺼리고 있다.

카세미 대변인은 이날 테헤란을 찾은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이란 정부가 이와 관련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발리올라 세이프 이란중앙은행 총재는 30일 테헤란에서 첸 시칭 중국은행장과 만나 "미국 정부가 핵합의안에 따라 이란이 다른 나라와 관계에서 이득을 얻지 못하도록 장애물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이프 총재는 이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중국이 은행 분야에서도 협력을 넓혀야 한다면서 중국은행의 테헤란 주재 사무소를 개설해달라고 제안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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