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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 배후세력 연루 공무원 1만여명 해임

송고시간2016-10-30 17:44

언론사 15개 폐쇄·대학 총장 선출 방식도 변경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터키에서 지난 7월 발생한 군부 쿠데타의 배후세력과 연루된 공무원 1만명 이상이 해임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고시된 터키 관보에는 정부 각 부처에서 쿠데타 배후세력 추종자로 드러나 해고된 공무원이 1만13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공무원 중에는 학계 종사자와 교사, 보건부 관계자 등 수천 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터키 정부가 테러 배후세력으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과 연루돼 있다고 보는 공무원들이다.

관보는 또 쿠르드계 거주지에서 주로 발행되는 신문, 잡지 등을 포함해 언론사 15개를 폐쇄했다고 고시했다.

터키의 대학 총장을 교수들이 직·간접적으로 뽑는 기존의 방식이 바뀐다는 내용도 관보에 게재됐다. 이에 따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고등교육이사회가 지명하는 후보 중에서 총장을 임명하게 된다.

터키는 군부 쿠데타 배후세력 '척결' 작업으로 3만7천명 이상을 체포했으며 이미 공무원과 판사, 검사, 경찰 등 공직 관련 종사자 10만명을 해고하거나 직무 정지시켰다.

앞서 터키 정부는 지난 7월 관보에 군인 약 1천700명을 불명예제대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터키 쿠데타 가담 혐의로 연행되는 군인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7월 터키 쿠데타 가담 혐의로 연행되는 군인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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