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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北노동자 기숙사에 무장 강도 난입…"8만달러 챙겨 도주"

송고시간2016-10-30 17:33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기숙사에 무장 강도가 난입, 한화 9천만 원 상당의 달러화를 강탈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인터넷 신문 '폰탄카'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9시(현지시간)께 복면을 한 5명의 괴한이 상트페테르부르크 동쪽 콜빈스키 지역에 있던 북한 노동자 기숙사에 난입했다.

이들은 권총으로 30~40대 북한 노동자 3명을 위협해 방 안에 있던 금고 문을 열게 한 뒤 미화 8만 달러(약 약 9천100만 원)를 챙겨 번호판이 없는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강탈당한 돈은 현지에 파견된 2개 북한 건설회사 '부흥'과 '목란' 소속 노동자들에게 지급될 월급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북한 회사의 신고로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으나 아직 체포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약 2천 명의 북한인 근로자들이 건설 현장과 식품·방직 공장 등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건설 노동자들은 월 평균 200~300달러의 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러시아 건설 현장의 북한 노동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건설 현장의 북한 노동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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