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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이닝 동안 1득점…NC, 심각한 KS 타선 침체

송고시간2016-10-30 17:18

2차전 병살타 3개…18이닝 연속 무득점 침묵 빠지기도

이렇게 동점
이렇게 동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8회초 2사 1,3루에서 NC 이종욱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16.10.3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6년 KBO리그 포스트시즌은 투고타저가 지배하고 있다.

특히 NC 다이노스의 방망이는 겨울바람을 맞은 듯 싸늘하다.

NC는 3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방문 경기에서 단 1점을 올렸다.

전날(29일) 1차전에서 연장 11회를 치르고도 한 점도 뽑지 못한 NC는 2차전에서도 7회초까지 무득점 사슬을 끊지 못했다.

8회초 힘겹게 한 점을 얻어 무득점에서는 벗어났지만, 추가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NC는 1차전에서 0-1로 패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1-5로 무릎을 꿇었다.

NC는 무거운 마음으로 홈 마산을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NC는 1차전, 득점권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안타와 5볼넷을 얻은 NC는 5차례 득점권 찬스를 얻었지만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2차전도 참혹했다. 7회까지는 한 번도 득점권 기회를 얻지 못했다.

병살타가 치명적이었다.

첫 공격부터 불안감이 엄습했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박민우의 강한 타구가 두산 선발 장원준의 글러브를 맞고 속도가 줄은 채로 유격수 앞으로 굴러갔다. 두산 유격수 김재호는 2루를 밟고 1루로 송구해 타자와 주자를 모두 잡았다.

기록원이 이 상황을 박민우의 투수 땅볼, 이종욱의 투수가 놓친 타구의 유격수 포구 후 2루수 터치 아웃으로 표기해 병살타가 되지 않았지만, 두산으로서는 병살타와 같은 효과를 누렸다.

장원준의 구위에 눌려 끌려가던 NC는 6회 1사 후 이종욱의 우중간 안타로 다시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박민우의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타구 속도도 빨랐다. 두산으로서는 병살타로 연결하기 좋은 속도와 방향으로 공이 왔다.

NC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던 박민우는 또 고개를 숙였다.

NC는 7회 1사 후 에릭 테임즈의 우전 안타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타석에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 박석민이 들어섰으나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1-1을 만든 8회초에도 득점의 기쁨보다는 다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NC는 선두타자 이호준이 우중간 안타를 쳐 출루하자 대주자 김종호를 내세웠다.

김종호가 초구 번트 파울을 하자, 대타 지석훈을 내세워 '안전한 희생 번트'를 노렸다.

그러나 지석훈은 번트 타구는 투수 장원준 앞으로 굴러갔고, 병살타로 연결됐다.

NC는 8회 2사 후 대타 모창민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에 이은 이종욱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다.

희생 번트가 성공했다면 더 많은 점수를 뽑을 수 있었다. 하지만 NC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고, 타선은 집중력을 잃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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