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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재환, '역시 두산의 4번타자' 입증한 홈런포

송고시간2016-10-30 17:15

홈런이다!
홈런이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8회말 2사 두산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16.10.3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재환은 2016시즌 두산 베어스의 깜짝 스타다. 별다른 기대를 받지는 않으며 시작한 시즌이지만, 김재환은 정규시즌에서 타율 0.352에 37홈런, 124타점 107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 중심타자로 우뚝 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재환의 활약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김 감독은 30일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벌이기에 앞서 한국시리즈 4번 자리는 김재환으로 고정한다고 밝혔다.

중심타선을 설명하면서 "사실 김재환 말고는 어떻게 짜든 큰 상관은 없다"는 말까지 했다.

김재환은 신뢰에 100% 부응했다.

두산의 오랜 백업 타자로 지냈던 김재환에게 한국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맞는 큰 무대에서 중책을 맡았지만, 김재환은 정규시즌의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김재환은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승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2-1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은 NC 에릭 해커의 3구째 시속 142㎞ 커터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해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두산은 기세를 이어나가 2점을 더 뽑고 NC에 5-1 승리를 거뒀다.

김재환은 앞서 4회말에도 중전 안타를 기록, 이날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또 9회초에는 좌익수로서 에릭 테임즈의 홈런같았던 타구를 점프해서 잡아내는 완벽한 수비로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장에는 두산의 간판타자로 활약하다가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가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전 두산의 최대 고민은 김현수가 빠진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김재환과 오재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면서 걱정을 지웠다며 시즌 내내 흐뭇해했다.

김재환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알짜 활약을 이어가면서 두산을 열광케 하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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