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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서 수세 몰린 IS, 11개국서 테러·공격 감행

송고시간2016-10-30 17:11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군의 대규모 탈환 작전으로 근거지인 모술에서 수세에 몰리는 이슬람국가(IS)가 작전이 시작된 17일(현지시간) 이후 이라크를 제외하고 11개국에서 테러와 공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SITE에 따르면 IS는 작전이 개시된 뒤 지난 2주간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곳곳에서 군경, 민간인 등을 겨냥한 폭탄테러, 흉기 공격 등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IS와 연계된 폭력 행위가 벌어진 곳은 알제리, 리비아, 이집트,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스웨덴, 러시아 등 유럽국가다.

근거지인 이라크 모술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자 주의를 분산하는 동시에 조직의 건재를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IS가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아파 종교 시설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벌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모술 탈환 작전 이후는 아니지만 IS는 이달 1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16세 소년이 괴한에게 흉기로 피습당한 사건도 IS 조직원의 소행이라고 29일 주장했다.

모술 탈환 작전이 시작되면서 중동 외 지역에서 IS의 기습적인 테러와 공격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라크 외에서 벌어지는 이런 폭력 행위가 IS와 직접 연관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IS는 모술 전투에서 밀릴수록 해외에서 벌어지는 이런 테러·공격을 자신과 연결하는 선동 수법을 적극적으로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모술로 진격하는 이라크군[AFP=연합뉴스자료사진]
모술로 진격하는 이라크군[AFP=연합뉴스자료사진]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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