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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여자골프- '퍼팅 달인' 이승현, 시즌 2승(종합)

송고시간2016-10-30 17:37

이정은 2타차 준우승…고진영, 대상 포인트 제자리걸음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퍼팅 달인'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짠물 퍼팅을 앞세워 시즌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승현.<KLPGA 제공>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승현.<KLPGA 제공>

이승현은 30일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파72·6천71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월 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제패 이후 석달 만에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승현은 통산 우승도 5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은 이승현은 상금랭킹 3위(6억4천791만원)로 올라섰다.

이승현이 2승 고지에 올라서면서 이번 시즌에 두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시작할 때 5명이던 공동 선두가 한때 7명으로 불어나는 일대 혼전이 벌어진 최종 라운드에서 이승현을 우승으로 이끈 동력은 주특기인 퍼팅이었다.

짧은 퍼팅 실수가 거의 없고 중장거리 퍼팅을 한 번에 끝내는 능력이 빼어난 이승현은 초반부터 맹렬한 버디 사냥을 벌였다.

9번홀(파4)에서 10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9개홀에서 6타를 줄인 이승현은 3타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장기인 퍼팅이 잠시 난조에 빠지면서 고비가 찾아왔다.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 실수로 1타를 잃은 이승현은 11번홀(파4)에서 2m 버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1, 2라운드에서 수월하게 버디를 챙긴 12번홀(파5)에서는 세번째샷을 너무 길게 치더니 13번홀(파4)에서는 좀체 없던 3퍼트 보기마저 저질렀다.

12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추격한 이정은(28·교촌F&B)에게 선두를 내준 이승현은 이후 피 말리는 쫓고 쫓기는 각축전을 벌여야 했다.

15번(파4), 16번홀(파5) 연속 버디를 잡아낸 이승현은 16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이정은은 따라잡았다.

승부는 그린에서 갈렸다.

이정은은 17번홀(파3)에서 2.5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한 데 이어 1타 18번홀(파4)에서는 1m 파퍼트에 실패했다.

이승현은 18번홀(파4)에서 7m 내리막 슬라이스 라인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승현은 "16번홀에 앞서 1타 지고 있는 사실을 알고 더 공격적으로 쳤다"고 말했다.

작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통산 6승을 바라보던 이정은은 막판 2개홀 퍼팅 실수로 2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은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김해림(27·롯데)과 신인 이정은(20·토니모리)이 공동3위(13언더파 203타)를 차지했다.

박성현(23·넵스)와 대상 포인트 경쟁을 벌이는 고진영(21·넵스)은 공동15위(10언더파 206타)에 그쳐 대상 포인트를 1점도 보태지 못했다. 대상 포인트는 10위 이내에 입상해야 받는다.

고진영은 박성현에 불과 1점 앞서 있다.

신인왕 포인트 2위였던 이정은은 컷 탈락한 이소영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대상과 신인왕은 남은 2개 대회에서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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