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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다 비싼 외제 오토바이'로 고의사고 낸 보험사기 적발

송고시간2016-10-31 06:00

수입업체와 짜고 수리비 부풀려 보험금 챙겨…경찰, 일당 6명 입건


수입업체와 짜고 수리비 부풀려 보험금 챙겨…경찰, 일당 6명 입건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고가의 외제 오토바이를 이용해 허위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허위·고의 사고를 낸 뒤 수리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보험금 약 7천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전모(36)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서 6차례에 걸쳐 허위·고의사고를 낸 후 일당이 운영하는 수입오토바이 수리업체를 통해 수리비를 부풀려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베스파, 두카티, BMW 등 수천만원 상당의 외제 브랜드 오토바이를 수시로 바꿔가며 일당 명의의 차량이 주차된 오토바이를 쓰러뜨렸다는 식으로 허위 신고했다. 또 진로 변경하는 차량에 오토바이를 일부러 부딪쳐 넘어뜨리기도 했다.

이들 일당은 주로 새벽 시간대 목격자와 주변 폐쇄회로(CC)TV가 없는 주차장 등을 범행 장소로 선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이 외제 오토바이 보험 수리비를 계속 청구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범행이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외제 오토바이가 외국에서 부품을 들여와야 하는 등 수리가 복잡해 보험사가 예상 수리비인 '미수선 수리비'를 주는 것을 악용했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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