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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2부> 대구 클래식행 이끈 외국인 공격수 '판타스틱 4'

송고시간2016-10-30 16:13

(대구=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구FC의 외국인 공격수 4명은 팀의 클래식(1부 리그) 승격에 일등공신이다.

대구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 최종전 44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지난해 39경기에서 26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챌린지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조나탄을 수원 삼성으로 떠나보냈지만, 파울로 등이 그 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웠다.

지난 시즌 대구 공격을 책임졌던 조나탄-에델-세르징요-레오 라인업은 올 시즌 세징야-에델-파울로-알렉스로 바뀌었지만, 파괴력은 여전했다.

이들은 대구가 올 시즌 넣은 53골 가운데 39골을 넣어 전체 팀 득점의 약 73%를 책임졌다.

파울로는 K리그 첫해인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 17득점 4어시스트로 득점 선두권에 위치했다.

역시 올 시즌 대구에서 K리그 첫해를 보낸 세징야는 36경기에서 11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 어시스트 상위권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고양 자이크로, 강원FC 등에서 K리그를 경험했던 알렉스는 가장 늦은 7월 중순 대구에 합류했지만 20경기에 나서 5골을 넣으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구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에델은 37경기에서 6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시즌 중반 사령탑 교체까지 단행하며 혼란을 겪은 대구가 8월 29일 부천FC전 승리를 시작으로 이번 달 15일 서울 이랜드전 패배 전까지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달리며 2위까지 치고 올라간 데도 외국인 공격수들의 공이 컸다.

무패행진의 시작이었던 8월 29일 부천전에서 전반까지 0-2로 뒤지던 대구가 3-2로 역전승할 수 있었던 것은 후반 44분부터 터진 알렉스의 멀티골 활약 덕분이었다.

이들 외국인 공격수들은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동안 대구가 넣은 15골 중 12골을 책임졌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대구는 이날 대전 전에서 에델과 세징야를 선발로 출전시키고 알렉스와 파울로를 후반 교체 카드로 준비했다.

대구 손현준 감독대행은 경기 전 "파울로와 알렉스가 부상이지만 진통제를 맞고도 10분이라도 뛰겠다는 자세"라면서 "그런 자세가 선수들 사이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를 표했다고 이들은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내내 공세를 취하고도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하던 대구는 후반 27분 파울로를 투입하며 외국인 선수 4명이 모두 그라운드를 누비자 위력이 살아났다.

대구는 후반 34분 파울로가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살짝 내준 공을 세징야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 골망을 흔들었고 마침내 클래식 승격의 꿈을 이뤘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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