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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씨 부검주장' 이용식 교수 안치실 무단침입했다 적발"

송고시간2016-10-30 16:08

투쟁본부 "서울대병원에 안치실 관리 문제제기…병원이 고소하기로"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학생회관 앞에서 지난해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물대포를 맞고 중퇴에 빠진 뒤 사망한 고(故) 백남기 씨가 '빨간우의' 남성의 폭행으로 숨졌다고 주장한 이 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용식 교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학생들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 이 교수를 규탄하는 내용을 출입문 등에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학생회관 앞에서 지난해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물대포를 맞고 중퇴에 빠진 뒤 사망한 고(故) 백남기 씨가 '빨간우의' 남성의 폭행으로 숨졌다고 주장한 이 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용식 교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학생들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 이 교수를 규탄하는 내용을 출입문 등에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후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의 부검을 촉구해온 건국대 의대 이용식 교수가 30일 서울대 병원 시신 안치실에 침입했다가 적발됐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악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백남기 어르신의 죽음이 일명 '빨간 우의'에 의한 것이라며 부검하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면서 장례식장 앞에서 1인 시위까지 하던 건국대 이용식 교수라는 사람이 안치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투쟁본부는 이 교수가 안치실에 침입했다 적발된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노란색 패딩을 입은 이 교수가 서울대병원 안치실에서 투쟁본부 사람에게 적발된 뒤 "종이 좀 주우러 왔다"고 말하면서 쫓겨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투쟁본부는 "다행히 상주하던 사람이 내려가서 저지하긴 했지만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며 "서울대병원의 허술한 안치실 관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고, 병원 측도 무단침입으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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