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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2부> '뒷심' 대구, 4년 만에 클래식 승격

송고시간2016-10-30 16:03

(대구=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2013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됐던 대구FC가 클래식 복귀에 성공했다.

대구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 최종전 44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2013년 K리그 클래식에서 6승 14무 18패를 기록해 14개 구단 가운데 13위에 그치면서 챌린지로 떨어졌다.

대구는 챌린지 첫해였던 2014년, 지금은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는 조나탄을 비롯해 노병준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고 시즌 중반 조광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단장으로 임명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대구는 2014년 챌린지 7위에 그쳤고, 최덕주 당시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1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2015년 이영진 감독 체제로 개편한 대구는 35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라서며 클래식 승격 꿈에 부풀었다.

2015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대구(승점 66)는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상주 상무(승점 67)에 뒤진 2위였다.

부천FC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시 챌린지 역전우승을 거두며 클래식 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대구는 상주와 골 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2위에 만족해야 했고, 수원FC와의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클래식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대구의 클래식 도전은 올 시즌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대구는 7월 한 달간 3승 1무 1패로 선방했지만 7월 31일 안산 무궁화 전 1-4 대패와 8월 10일 경남 FC 전 1-2 패배 후 이영진 감독이 연패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대구는 손현준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재정비했지만, 3위였던 순위는 지난달 중순 4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대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대구는 8월 29일 부천전 승리를 시작으로 이번 달 15일 서울 이랜드전 패배 전까지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달리며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특히 지난달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년부터 안산을 연고로 하는 시민구단(가칭 안산FC)으로 전환해 창단하기로 한 경찰팀 안산에게 클래식 승격 자격을 주지 않기로 한 것은 대구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대구는 최종전 결과 안산에 이어 2위에 그쳤지만, 클래식행 티켓을 따내는 데는 성공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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