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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3성 관통 '허다 고속도로' 개통

송고시간2016-10-30 14:35

당국 "일대일로 인프라 역할 등 경제대통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 접경인 중국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통칭)을 관통하는 허다(鶴大)고속도로가 최근 정식으로 개통했다.

30일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북동부 허강(鶴崗)~랴오닝성 다롄(大連) 간 1천394㎞ 구간을 연결하는 허다 고속도로가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했다.

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모두 3단계로 나눠 진행돼 1, 2단계가 각각 2011년, 2015년에 개통했으며 마지막 3단계 지린성 둔화(敦化)~퉁화(通化) 간 339㎞ 구간이 2014년 4월 착공해 이번에 완공됐다.

기점인 허강에서 종점인 다롄까지 3개 성을 가로지르며 자무쓰(佳木斯), 무단장(牡丹江), 둔화(敦化), 바이산(白山), 퉁화(通化), 단둥(丹東) 등 북중접경 도시를 왕복 4차선 도로로 연결한다.

지린성 고속도로건설국은 "허다 고속도로가 북중접경, 북러접경에 와 닿으면서 단둥항, 다롄항 등 항구도시를 연결해 동북3성의 풍부한 자원을 운송하는 등 국경무역을 촉진하는 경제 대통로 구실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나아가 이 도로가 동북지방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전략의 육상 인프라 역할을 하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백두산, 단둥의 압록강대교, 연변 둔화의 발해유적 등 관광명소로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린성 고속도로건설국 관계자는 "전국 간선 고속도로망 확충계획 상 9개 남북종선의 첫 번째 종선으로 허다 고속도로를 개통했다"면서 "공사비 251억 위안(약 4조2천331억원)을 투입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동북3성 관통하는 허다 고속도로 개통 [중국 웨이보 캡처]
중국 동북3성 관통하는 허다 고속도로 개통 [중국 웨이보 캡처]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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