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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으로 문화 외교를"…베트남 찾은 한복여행가 권미루

한복놀이단장 "해외에 전통의 미 홍보…동남아인, 한복에 친밀감"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한복을 입고 세계를 여행하며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리고 있어요. 특히 한류 바람이 강한 동남아시아에서는 한복에 친밀감을 보여 기뻐요."

한복여행가 권미루(37) 씨가 지난 2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경제·역사 중심지인 호안끼엠 거리에서 베트남 여성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거닐어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권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을 처음 찾았다"며 "화려하면서 단아한 한복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복여행가 권미루씨[하노이=연합뉴스]
한복여행가 권미루씨[하노이=연합뉴스]

권 씨는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의 지원으로 베트남의 한류 팬 20여 명을 초청, 한복을 소개하는 강의도 했다.

현재 대학에서 진로 컨설턴트로 강연하는 권 씨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한복 여행에 나섰다.

권 씨는 "한복을 의례 때나 입는 거추장스러운 옷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있다"며 "생활 속의 의복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 한복 여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복을 입고 어디까지 가서 무엇까지 해볼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갖고 지금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몽골, 네팔 등 11개국 30여 개 도시를 여행했다고 소개했다.

권 씨는 "지난 6월 태국 방콕을 방문했을 때 현지인들이 먼저 다가와 사진을 찍자고 하는 등 동남아에서는 한류 덕분에 한복을 알아보고 한국에 친밀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권미루 한복여행가(가운데)의 한복홍보 활동[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권미루 한복여행가(가운데)의 한복홍보 활동[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권 씨는 2011년 창단된 한복놀이단의 3대 단장도 맡고 있다.

한복놀이단은 젊은층이 주축이 된 비영리단체로 '한복 입고 놀자'를 모토로 내걸고 한복 입고 K팝에 맞춰 춤추기, 전통술을 마시는 한복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권 씨는 앞으로 해외여행을 할 때는 현지 한국문화원과 연계해 한복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대중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은 "권 씨와 같은 청년 여행가의 '민간외교'가 한국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한국 문화 홍보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ms123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10: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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