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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여수시의회 의원들 관광성 해외연수 '물의'

의장선거 표 매수 의혹·성추행 사건…검찰 수사 중
여수시의회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시의회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표 매수 의혹과 성추행 사건으로 파행을 거듭하는 전남 여수시의회가 이들 사건에 연루된 의원을 포함해 동남아 유명 관광지로 해외연수를 떠나 비판이 일고 있다.

30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의원 7명이 지난 25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일정으로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와 싱가포르 등을 방문하는 연수를 떠났다.

이들은 국제적 감각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추진한 이번 연수에서 문화와 관광 정책 등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연수 일정의 대부분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채워져 있다.

싱가포르 센토사 섬 견학, 리버보트 야경 견학, 발리 크루즈 체험, 워터파크 등 해양스포츠센터 견학, 울루와뚜 절벽사원 방문 등이다.

게다가 연수를 떠난 의원 가운데 1명은 후반기 의장선거 과정에서 표 매수 의혹을 받는 당사자이고, 의회 몸싸움 과정에서 동료 의원을 추행하거나 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의원도 3명이 포함돼 있다.

여수시의회는 현재 국민의당 소속 박정채 의장이 후반기 의장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표 매수 사건을 빌미로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의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여성 의원 성추행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의 해외연수를 바라보는 시민과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박성주 여수시민협 사무처장은 "후반기 의회가 문을 열자마자 지속해서 파행을 겪고 있는데 의원들이 스스로 자중하지 못하고 유람성 해외연수를 떠난다는 것은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와 달리 순천시의회는 최근 업무추진비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의원 6명 중 3명을 포함한 의원 10여명이 오는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영국과 프랑스 연수를 추진했다가 비판이 일자 취소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09: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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