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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총선, 해적당 주도 연합 과반확보 예상"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치러진 아이슬란드 조기총선에서 해적당 주도 정당 연합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현지 방송이 예상했다.

국영방송 RUV는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간) 투표 마감 직후 해적당이 12석을 확보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예측 결과를 내놨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선거를 앞두고 해적당과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한 좌파녹색당, 사회민주연합당, 밝은미래당 등 좌파 성향 3개당은 각각 11석, 5석, 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예측 결과대로라면 해적당과 이들 정당 연합이 총 63석의 과반인 32석을 차지하면서 해적당이 집권세력으로 등장하게 된다.

현 집권 중도 우파 연정의 일원인 독립당은 19석으로 의석수를 유지하지만 연정 파트너인 진보당은 6석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통신은 RUV 방송이 어떤 방식으로 예측 결과를 내놨는지는 전하지 않았다.

아이슬란드 해적당은 지난 2012년 활동가, 무정부주의자, 해커 등이 반(反) 기성 정치를 주창하면서 창당됐다.

해적당 창립자로 사실상 대표로 여겨지는 비르기타 존스도티르(49·여) 의원은 투표에 앞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지금의 낡은 정부체계를 깨는 해커들로 생각한다"며 "부패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체계를" 쓸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해적당의 승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깊어진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과 지난 4월 사상 최대 규모의 탈세 의혹인 '파나마 페이퍼스'에서 다비드 귄뢰이그손 총리가 조세회피처에 재산을 빼돌린 의혹이 제기되면서 변화에 대한 바람이 증폭된 데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슬란드 조기총선 실시
아이슬란드 조기총선 실시(레이캬비크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조기총선이 실시된 아이슬란드에서 유권자들이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를 떠나고 있다. 2016.10.26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08: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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