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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호세프 정치활동 재개…좌파 노동자당 연구재단 참여

탄핵 후 첫 외부행사에선 테메르 정부 긴축조치 강력 비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탄핵으로 물러난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이 조만간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전 대통령은 좌파 노동자당(PT) 산하 연구재단의 자문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후이 파우카웅 노동자당 대표는 호세프 전 대통령에게 재단의 자문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며, 호세프가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활동은 12월 초부터 시작된다.

노동자당 내에서는 탄핵으로 쫓겨난 호세프에게 자문위원장을 맡기는 데 반대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으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의중이 실리면서 무마된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으로 쫓겨난 호세프 전 대통령이 조만간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탄핵으로 쫓겨난 호세프 전 대통령이 조만간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출처: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호세프는 지난 24일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린 '민주적 법질서 와해에 반대하는 전 국민 행동' 행사에 참석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추진하는 고강도 긴축조치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호세프는 긴축조치가 보건과 교육 예산 축소로 이어지면서 그동안 이룬 사회정책의 성과들을 와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질 정부는 개헌을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고강도 긴축을 추진하고 있다. 개헌안은 앞으로 20년간 예산지출을 실질적으로 동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경제 회생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호세프는 또 사법 당국이 룰라 전 대통령을 부패 혐의로 잇달아 기소한 것과 관련,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룰라를 기소한 것은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룰라는 지난 7월 이후 부패 혐의로 세 차례 기소됐으며 법원이 기소를 확정하면서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 대법원은 지난 20일 호세프 전 대통령 측이 제기한 마지막 탄핵무효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호세프가 법적 절차를 통해 대통령직에 복귀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졌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05: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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