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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너무 깊은 잠실 외야…오재원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송고시간2016-10-29 18:45

오재원 멀티히트
오재원 멀티히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2사 때 두산 오재원이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16.6.12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하면 떠오르는 장면 가운데 하나는 작년 프리미어12 일본과 준결승이다.

0-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9회초 대타 오재원의 안타로 역전극의 시작을 알렸고, 타자 일순하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재원은 2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왔고, 호쾌한 스윙으로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비록 일본 중견수 야키야마 쇼고의 호수비에 잡혔지만, 확실하게 기 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오재원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비슷한 타구를 날렸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오재원은 7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오재원은 NC 불펜투수 원종현의 2루를 힘껏 퍼 올렸고, 타구는 펜스를 향해 날아갔다.

맞는 순간에는 많은 이들이 홈런을 예감했지만, NC 우익수 나성범이 끝까지 따라가 잡아내며 오재원은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2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고, 팀은 연장 11회말 터진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오재원은 "타구가 좀 먹혔는데, (나)성범이가 앞에 나와 있어서 머리 위로 넘어가는 줄 알았다. 그걸 계속 보고 있었는데, 수비가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팀에 힘을 불어넣는 오재원의 '파이팅'은 경기 내내 계속됐는데, 9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은 뒤 3루측 NC 응원단을 한 번 바라본 뒤 두산 더그아웃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1차전에 극적으로 승리했어도, 경기 후 두산 더그아웃은 차분했다.

오재원은 "경기 초반은 긴장했는데, 나중에는 시즌이랑 같더라. 이겨서 차분해졌다"며 긴장을 풀지 않았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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