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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S 1호 끝내기 희생플라이 오재일 "안타면 더 좋았을 텐데"

송고시간2016-10-29 18:24


<프로야구> KS 1호 끝내기 희생플라이 오재일 "안타면 더 좋았을 텐데"

끝내기 희생타 날리는 오재일
끝내기 희생타 날리는 오재일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11회 말 두산 오재일이 끝내기 희생타를 날리고 있다. 2016.10.2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올 시즌 두산 베어스 중심타선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의 정규시즌 1위를 뒷받침한 오재일이 한국시리즈에서도 결정적인 타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일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한국시리즈 개막전에 두산의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연장 11회말 0-0 접전을 끝내는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NC 다이노스는 1사 2, 3루에서 오재원을 고의사구로 걸러 만루를 채웠다. 그 다음 타자가 오재일이있다.

오재일은 앞선 4타석에서는 득점권 기회에도 삼진 1번 등으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마지막 결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익수 방향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오재일은 KBO 한국시리즈 사상 최초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의 주인공이 됐다. 포스트시즌을 통틀어서는 4번째다.

경기 후 오재일은 자신이 한국시리즈 1호 끝내기 희생플라이 기록을 세웠다는 말에 놀라면서 "끝내기 안타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안타깝고 좋다"며 웃었다.

잘했어 오재일!
잘했어 오재일!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11회 끝내기 희생타를 날린 두산 오재일이 승리 후 팀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10.29
jjaeck9@yna.co.kr

오재일은 "제 앞에 기회가 3번 왔는데 다 놓쳤다. 그래서 더그아웃에서 마지막으로 기회가 한 번 더 왔으면 좋겠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3번 타자로 출전한 데 대해서도 "타격감이 괜찮아서 중심 타선에 들어갈 것 같았는데, 감독님이 믿어주셨다. 그런데 못 쳤다"며 멋쩍게 웃었다.

끝내기 희생플라이 순간을 떠올리면서는 "맞는 순간 됐다 싶었다"며 "(NC 투수 임창민이) 폭투 위험성이 있으니까 변화구보다는 직구 승부를 걸 것으로 생각했는데, 가운데 들어와서 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오재일은 2015시즌까지는 타율 3할을 넘겨본 적이 없었다. 홈런도 시즌 14홈런이 최다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달랐다. 타율 0.316에 27홈런을 날리면서 두산의 중심타자로 우뚝 섰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허전할 뻔했던 두산의 중심타선을 오재일이 꽉 채우면서 두산은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었다. 또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진 그의 활약으로 두산은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통합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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