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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1위원회, 核결의안에 '北 5차핵실험 규탄' 포함(종합)

송고시간2016-10-29 16:28

"北, 핵보유국 지위 얻을수 없어…모든 핵활동 즉각 포기해야"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김효정 기자 = 유엔 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가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된 2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VOA 방송과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1위원회는 일본과 독일 등 64개국이 공동제안한 '핵무기 완전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에 따른 공동행동' 결의안을 지난 27일(현지시간) 채택했다.

결의안은 "국제사회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 중대한 도전을 맞고 있다"면서 그 사례로 지난 9월 5차 핵실험을 비롯한 북한의 반복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거론했다.

결의안은 "NPT에 따른 핵보유국 지위를 얻을 수 없는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며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자제하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핵 활동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즉각 포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들을 완전히 준수하고, 6자회담의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 조치를 포함한 NPT의 완전한 준수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게는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포함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송에 따르면 제1위원회는 이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권고 결의안'도 채택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66개국이 공동발의한 이 결의안은 북한의 지난 1월 4차 핵실험과 지난 9월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북한에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지난 1996년 유엔 총회에서 결의된 CTBT는 어떠한 형태·규모·장소에서의 핵폭발 실험도 금지하고 있으며, 세계 183개국이 서명하고 166개국이 비준했지만, 북한은 현재까지 서명하지 않은 상태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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