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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IS, 모술서 강제이주 거부 주민 등 232명 총살"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정부군 등의 포위 압박을 받는 북부 최대 거점 도시 모술 주변에서 200명이 넘는 인원을 총살했다고 AFP와 AP통신이 유엔 발표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 최고대표 사무소 대변인은 이날 "IS 대원들이 지난 26일 하루 동안 모술 안팎에서 최소 232명의 민간인을 총살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샴다사니 대변인은 "처형당한 이들 중 190명은 전직 이라크 보안군 출신의 민간인들"이라며 "이러한 내용의 보고는 확정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IS는 강제 재배치 명령을 거부한 민간인들뿐만 아니라 그 명령을 따른 일부도 처형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그는 전했다.

이라크 독립 인터넷 매체 알수마리아는 "IS가 앞서 처형한 이들의 가족들을 모술에서 억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집단 총살은 IS가 모술 외곽에 사는 사람들을 모술 시내로 강제 이주시키려는 전략을 추진하는 중에 발생했다고 샴다사니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군이 모술 턱밑까지 진격한 상황에서 민간인들을 모술 시내에 대거 배치, 인간방패로 내세워 공습을 막으려는 의도란 것이다. IS가 모술에서 인간방패로 쓰려는 민간인 수도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

IS는 2014년 모술을 장악한 이후 재래시장이나 모스크(이슬람 사원) 등 민간 시설을 겨냥해 폭탄 공격을 가하거나 지역 주민들을 집단으로 처형하기도 했다.

또 이라크 북부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들을 납치, 억류한 채 성노예로 삼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모술에서는 현재 민간인 약 120만 명이 갇혀 지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모술 탈환을 위해 최전선에 나선 이라크 연합군[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술 탈환을 위해 최전선에 나선 이라크 연합군[AFP=연합뉴스 자료사진]
IS격퇴 이라크 모술 탈환작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IS격퇴 이라크 모술 탈환작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22: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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