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프로배구> '순둥이'에서 '헐크'로 변신한 타이스 "자신감 심어주고 싶었다"

삼성화재 타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화재 타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외국인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네덜란드)가 신들린 활약으로 시즌 4경기 만에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방문경기에서 타이스의 46점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고 개막 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승리의 최고 수훈갑은 타이스였다. 그는 이날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6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71.92%에 달했다.

타이스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좀 늦었지만 첫 승리를 해서 기쁘다. 지난 두 경기도 5세트까지 갔다가 졌다. 오늘은 5세트에서 이겨서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스는 이날 5세트에서만 12점을 올렸다.

5세트에서 승기를 잡은 쪽은 6-2로 앞서간 우리카드로 보였으나 타이스의 괴력에 점수 차는 점차 좁혀졌고, 결국 승리한 쪽은 삼성화재였다.

특히 타이스는 '순둥이'라는 평가에 걸맞지 않고 최종 5세트에서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에 대해 "우리 팀 선수들 모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신들을 믿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서 독려하는 행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스는 체력적인 문제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은 것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경기 끝나고 힘든 점은 있지만 팀과 스태프, 의무진을 믿고 있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걱정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타이스의 체력이 이슈가 되는 것은 삼성화재 특유의 '몰빵배구' 탓이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레안드로, 안젤코, 가빈, 레오, 그로저까지 특급 외국인 선수를 앞세워 V리그 8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삼성화재는 키 205㎝의 외국인 선수 타이스에게 공격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그는 '몰빵배구'라는 지적에 대해 "나 혼자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 전체적으로 다 같이 분위기를 만들어서 도와줬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이전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되는 것은 영광이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다. 삼성화재를 우승시켰던 선수들 아닌가.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타이스는 외국인 선수치고는 아쉬움이 남는 스파이크 서브 구사 능력에 대해서는 "원래 이탈리아에서 점프 서브를 했다. 여름에 대표팀에서 플로터 서브를 시작했다. 다시 점프 서브를 하면서 리듬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에 이어 올 시즌 남자부도 외국인 선수를 자유계약이 아닌 트라이아웃을 통해 뽑아 전력 평준화를 이뤘다.

타이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실력이 평준화된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 한 명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선수의 공격 가담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22:47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