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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선, 남중국해 스카보러 조업재개…"中경비정 철수"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중국이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남중국해 스카보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해역에서 필리핀 어선의 조업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정부는 28일 스카보러 암초 근해에서 중국 해양 경비정들이 철수,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GMA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르네스토 아벨라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지난 사흘간 스카보러 암초 주변에서 중국 경비정들이 더는 목격되지 않았다"며 "필리핀 어선들이 이제 제지를 받지 않고 조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벨라 대변인은 조업 재개가 가능해진 구체적 경과는 설명하지 않았다.

남중국해의 필리핀 어선[AP=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중국해의 필리핀 어선[A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카보러 암초는 필리핀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있지만, 중국은 2012년부터 이 암초를 실효지배하며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을 막아왔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지난 7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이후에도 중국은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 관계 개선에 합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3일 필리핀의 한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했을 때 "스카보러에서 우리 국민의 조업이 다시 이뤄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조업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국 측에 필리핀 어민들의 주요 어장인 스카보러 암초 해역의 조업 허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업 허용에 어떤 조건이 붙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연합뉴스 자료사진]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연합뉴스 자료사진]

kms123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9: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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