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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학생운동, 1980·조선은 왜 무너졌는가·철든책방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 학생운동, 1980-10·28 건대항쟁을 중심으로 = 10·28건대항쟁계승사업회 기획.

1986년 10월 28일 건국대에 전국 25개대 학생 2천여명이 모여 반외세반독재애국학생투쟁연합 집회를 열었다.

경찰 1만여명이 학교 주변을 봉쇄하고서 강제 해산 후 전원 연행이라는 방침을 세우자 집회는 3박 4일간의 점거농성으로 바뀌었다.

결국 1천525명이 연행되고 이 중 1천288명이 구속돼 단일 사건으로 가장 많은 구속자를 기록한 기념비적 사건이 됐다.

저자들은 이 '건대항쟁'의 30주년을 기념해 1980년대 학생운동 전반을 학문적으로 조명하고 평가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

저자들은 직간접적으로 학생운동 경험이 있거나 19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한 세대에 속하는 소장학자들이다.

학생운동 내부의 시각에서 과거를 정리하려 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지평에서 전문가의 시각으로 학생운동의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건대항쟁이 패배로 끝났지만 이를 계기로 한 학생운동의 과격성과 선도적 엘리트 투쟁에 대한 반성이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대중노선으로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저자들은 평가한다.

오월의봄. 328쪽. 1만6천원.

<신간> 학생운동, 1980·조선은 왜 무너졌는가·철든책방 - 1

▲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 = 정병석 지음.

신제도학파 경제성장론의 관점에서 조선이 몰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조망한 책.

저자는 조선이 가난에서 빠져나올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이유를 '제도'에서 찾는다. 장기적으로 한 나라의 경제성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제도로 보기 때문이다.

이런 제도에는 신분·조세·관료·정치제도뿐 아니라 조선의 이념적 기반인 성리학이라는 비공식적 제도도 포함된다.

저자는 조선 중기를 지나 후기로 갈수록 이런 제도 대부분이 폐쇄적이고 착취적인 성격을 띠게 됐다고 평가한다.

예컨대 조선 초기 양인(천민을 제외한 모든 계층)이라면 누구나 과거시험을 볼 수 있었으나 점차 상인과 장인, 서얼은 응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관료들은 양반 계층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변해 사회에 혁신을 가져올 만한 기술적 발달이나 개혁 정책을 막으려 했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시공사. 492쪽. 2만원.

<신간> 학생운동, 1980·조선은 왜 무너졌는가·철든책방 - 2

▲ 철든책방 = 노홍철 지음.

방송인 노홍철이 용산구 해방촌오거리 근처에서 '철든책방'이라는 서점을 내게 된 이유와 낡은 주택을 서점으로 개조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

열평 남짓 공간에 독립출판물, 세계문학 전집, 시집 등을 구비한 책방엔 대표이자 유일한 직원인 저자가 손님들을 맞이한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을 넘어서 싫어하기까지 했던 저자가 책방을 차리게 된 사연을 읽다 보면 방송에서 곧잘 말하던 그의 좌우명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가 공허한 메시지가 아니었음을 느끼게 된다.

또 책에는 30년 된 주택이 서점으로 변모하기까지 6개월의 시간을 기록한 사진 355장이 수록됐다.

벤치워머스. 280쪽. 1만5천원.

<신간> 학생운동, 1980·조선은 왜 무너졌는가·철든책방 - 3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8: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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