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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석민 "유희관, 그 공에 15승 참 대단하다"…도발 또 도발

미디어데이에서 '입담 고수'끼리 신경전 '후끈'
격한 인사
격한 인사(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NC 박석민(왼쪽)과 두산 유희관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2016.10.28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시리즈를 앞두고 양 팀 선수가 펼치는 치열한 신경전이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과 김재호·유희관이 참석했고, NC에서는 김경문 감독과 이호준·박석민이 대표선수로 자리에 나섰다.

걸출한 입담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모인 만큼,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열린 사전 인터뷰부터 탐색전이 벌어졌다.

NC 쪽 테이블에서는 이호준이 주도해 폭소가 끊임없이 터졌고, 두산 쪽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호준은 두산이 자랑하는 15승 콤비 '판타스틱 4'에 대해 이야기하다 건너편 테이블의 유희관에게 "올해 몇 승이나 했느냐"고 물었고, 유희관은 투덜거리며 15승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석민은 "그 공으로 15승이나 했다니 참 대단하다"고 한마디 툭 던졌고, 당황한 유희관은 테이블에 음료수를 쏟으며 "오늘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잠시 후 두산에서 시속 150㎞ 이상 던지는 불펜투수 김강률과 이용찬, 홍상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이호준은 "우리나라에서 150㎞ 넘는 투수는 모두 미국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그럼 (유)희관이는 대만 가야겠다"며 유희관을 다시 한 번 자극했다.

유희관에게 통산 4개의 홈런을 친 자신감이었다.

당하고만 있을 유희관이 아니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유희관은 "'판타스틱 4(두산의 15승 선발 4인)'가 '나테이박(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보다 듣기에도 더 멋있다"며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나테이박' 가운데 상대하기 쉬운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유희관은 이호준을 언급하고는 "플레이오프에 보니까 허리가 아파서 그런지 예전처럼 휙휙 방망이를 못 돌리더라. 상대전적도 보니 그나마 좀 강했더라. 자신 있다"고 도발했다.

박석민과 이호준도 유희관의 '도발'에 반박하지 못하고 애써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6: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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