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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직원 128명 한꺼번에 국가자격 '기능장' 합격

용접부문 전체 합격자의 30% 차지…"기술인 우대 시책 영향"


용접부문 전체 합격자의 30% 차지…"기술인 우대 시책 영향"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이 국가자격 기능장 시험에서 역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실시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제60회 기능장 시험에서 직원 128명이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선소 최고 기능인은 누구
조선소 최고 기능인은 누구(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사내 기능경진대회 장면. 2016.10.16 [현대중공업 제공=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제59회 기능장 시험에서는 36명이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모두 10개 종목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용접 81명, 배관 29명, 가스 5명 등이다.

특히 용접은 전체 합격자 289명 가운데 30%가 현대중공업 직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LNG 공사부 박정모씨는 100점 만점을 받아 전체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또 사내기술교육원 최성용 과장이 금속재료 부문에서 기능장 취득에 성공해 4관왕(용접, 배관, 기계가공, 금속재료)에 올랐다.

군산 건조부 김성석씨와 해양공사2부 정재용씨도 각각 에너지관리 기능장을 따내며 기능장 3관왕(용접, 배관, 에너지관리)이 됐다. 도장5부의 추연광씨 등 12명은 기능장 2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에서 이처럼 기능장 자격 취득자가 많이 나오는 것은 회사가 기량 우수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등 기술인 우대 시책을 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올해 1월부터 사내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한 수당을 큰 폭으로 올렸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후원으로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고 직원 기량을 높이기 위해 1981년부터 사내 기능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사내 기능경진대회에는 270여 개 사내 협력사 직원까지 참여하는 기능인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4월부터는 기술사와 기능장 등 국가자격 취득 시 매월 지급하는 수당을 2배 이상 대폭 인상했다.

조선소 최고 기능인은 누가될까
조선소 최고 기능인은 누가될까(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기술교육원에서 2016년 사내 기능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6.10.16 [현대중공업 제공=연합뉴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는 사내기술교육원에 자격증 취득 관련 강좌를 확충하는 등 직원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1973년 창사 이후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금메달 47명을 포함해 모두 93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명장 15명과 각 분야 기능장 300여 명 등 우수한 산업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30 07: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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