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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줍기'·'정오의 휴식'…오르세미술관 걸작 한자리에

예술의전당서 내년 3월까지 '오르세미술관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이번 전시에는 5∼6년 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오르세미술관의 많은 작품이 와 있습니다. 이 작품들의 가치를 한국의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기 코즈발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관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르세미술관이 그동안 반출하지 않았던 많은 작품이 이번 전시에 오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오르세미술관은 탄생 30년이 됐고 제가 2008년 관장에 취임한 이후 5천여 점의 작품 기증이 있었다"며 "미술관의 정책이 미술관을 살아있게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르세미술관과 예술의전당 그리고 문화예술 전시기획사 지엔씨미디어는 29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줍기'를 포함해 빈센트 반 고흐의 '정오의 휴식' 등 오르세미술관을 대표하는 회화, 데생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정오의 휴식'은 고흐가 밀레의 '정오의 휴식'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유럽 이외 지역으로 작품이 반출된 적이 없다.

또 모네, 고갱, 세잔, 드가, 들라크루아 등 19세기 서양미술을 빛낸 거장들의 작품들이 예술사조별로 5개 주제로 묶여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30주년과 오르세미술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오르세미술관의 컬렉션을 국내에 선보인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자비에 레 오르세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19세기 펼쳐졌던 아름다움의 세계가 예술에서 어떻게 표현됐는지 보여주고자 했다"며 "낭만주의와 고전주의, 아카데미즘과 후기 인상파 작품까지를 소개하면서 19세기에서 20세기로 연결되는 미(美)의 세계에 대한 전반적 흐름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밀레가 그린 '이삭줍기'의 데생 작품들을 강조했다.

자비에 레 수석 큐레이터는 "오르세미술관은 지구 상에서 가장 중요한 데생 작품을 소장한 전시관"이라며 "데생 작품은 보존 문제로 외국에 나오는 게 극히 제한돼 있는데 이번에 오르세미술관에서 가장 중요한 데생 작품이 한국에 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레일라 자르부에 오르세미술관 데생부 학예관은 "데생 작품을 해외에서 전시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획기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전시된 데생 작품들은 그 누구도 향후 몇 년 동안 볼 수 없는 작품"이라며 "한번 외부에 전시된 작품은 이후 수년 동안은 빛이 완전히 차단된 수장고에 보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밀레는 '이삭줍기'를 위해 수없이 많은 데생을 했다"며 "데생과 회화가 서로 어떻게 호흡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오르세미술관은 루브르박물관, 퐁피두센터와 함께 프랑스의 3대 국립 미술관으로 꼽힌다.

버려진 철도역을 미술관으로 개조해 1986년 12월 문을 열었으며 특히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kihun@yna.co.kr

밀레의 이삭줍기 앞에서
밀레의 이삭줍기 앞에서(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전' 기자간담회에 한 참석자가 전시된 밀레의 이삭줍기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6.10.28
ryousanta@yna.co.kr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이 온다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이 온다(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전' 기자간담회에 한 참석자가 전시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6.10.28
ryousanta@yna.co.kr
작품 설명하는 자비에 레 학예실장
작품 설명하는 자비에 레 학예실장(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자비에 레(Xavier Rey) 오르세미술관 회화부 학예실장(왼쪽)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전' 기자간담회 및 전시투어에서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2016.10.28
ryousant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4: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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