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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현주소 '통계로 본 변화상' 보고서 나와

호남통계청 "도외인 거래 늘고 제주도 땅 0.5% 중국인 소유"


호남통계청 "도외인 거래 늘고 제주도 땅 0.5% 중국인 소유"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도 부동산 열풍의 현주소를 다년간의 통계를 바탕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보고서가 나왔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부동산, 현주소를 읽다-통계로 본 제주의 변화상'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제주도 토지거래는 82.3%, 주택거래가 112.9% 증가했고, 최근 6년간 평균 땅값도 70.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특히 중국인의 토지·주택 거래도 급증해 제주도 전체 토지의 0.5%를 중국인이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 부동산 현주소 '통계로 본 변화상' 보고서 나와 - 1

◇ 지난 10년간 토지거래 82.3%↑

2015년 제주도 토지거래는 2006년 대비 82.3%가 증가한 4만9천396건으로 동기간 전국 10.8%, 수도권 1.1% 및 수도권 외 지역 13.9% 증가와 비교해 현저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도 토지거래는 2015년이 가장 많았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4년이 44.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토지거래 증가율은 2009년부터 전국증가율을 앞섰고, 그 격차는 2014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도내 부동산 중개업소의 수도 크게 늘었다.

제주도 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2010년 539개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발족 이후 38개가 감소했지만, 2011년 이후 계속 증가해 2014년에는 2010년 대비 6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소의 증가는 3.5%에 그쳤다.

통계청은 2010년 이후 부동산 중개업소의 꾸준한 증가를 제주도 인구유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 활성화가 반영된 결과로 봤다.

◇ '대지' 거래 150%↑…제2공항 예정지 인근 토지거래↑

지목별 토지거래를 살펴보니 2006년과 비교해 2015년 토지거래 가운데 크게 증가한 지목은 '대지'였다. '대지' 거래는 1.5배 이상 증가해 동기간 전국의 '대지' 거래는 0.5배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동기간 제주도 '밭' 거래는 86.5% 증가했지만, 전국의 '밭' 거래는 9.2% 증가하는데 그쳤다.

2007년과 2015년의 행정시별 토지거래를 살펴보면 '대지'는 제주시 거래가 활발했고, '전', '임야', '공장' 등은 서귀포시 거래가 제주시보다 더 많이 이뤄졌다.

2015년 용도별 토지거래 현황을 살펴보니 전국은 2007년 대비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거래가 0.5배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제주도는 주거지역이 1.8배, 상업지역이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대비 2015년 토지거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용도별 지역은 제주도의 경우 공업지역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주거지역의 토지거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과 대조된다.

2015년 토지매매가 가장 활발했던 읍면동 지역은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수산리, 온평리가 꼽혔다. 그 가운데 성산읍 삼달리의 토지매매가 가장 많았고, 2006년 대비 거래량이 6.8배가 증가했다. 제주시는 조천읍 선흘리 토지의 거래가 가장 많았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토지매매 현황을 살펴보면,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수산리, 삼달리와 대정읍 무릉리, 상모리의 토지매매가 가장 많았다. 특히 대정읍 상모리 토지거래는 2006년 대비 10배 증가했다.

◇ 주택거래도 112.9%↑…'다세대주택' 거래 7배↑

2006년 대비 2015년 제주도 주택거래는 112.9% 증가했다. 동기간 수도권의 주택거래는 절반 감소했고, 전국은 15.1% 증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연도별 주택거래 증감률은 2010년 44.3%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주택거래 증가율은 2012년 18.5% 감소한 이후 2013년과 2014년은 제주도보다 높았으나, 2015년엔 제주도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제주도의 주택 보급률은 111.0%로 2006년 대비 13.3% 포인트 증가해 동기간 전국증가율 4.3%포인트보다 9%포인트 더 증가했고, 수도권 지역보다는 10.8%포인트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주택 보급률은 2011년까지 전국보다 낮았지만 2012년부터 전국 평균을 뛰어넘기 시작해 2014년엔 전국보다 7.5%포인트, 수도권보다는 12.8%포인트 상회했다.

2015년 제주도의 주거용 건물 중 가장 많이 거래된 주택유형은 '다세대주택'으로 2006년 대비 7배 가까이 증가했다. 동기간 전국도 마찬가지로 '다세대주택'이 가장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대비 2015년 제주도의 '아파트' 거래는 전국과 마찬가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독주택' 거래는 제주도가 배 이상으로 증가한 반면, 전국증가율은 9.1% 증가에 그쳤다.

◇ 연동·노형동, 동홍동·서홍동 주택매매 가장 활발

2015년 주택매매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으로 2010년 대비 각각 34.3%, 28.0%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주택매매 누적 건수 역시 연동, 노형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대비 주택매매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아라일동이 꼽혔다. 2010년과 비교해도 아라일동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동기간 대비 표선면 표선리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서귀포시 지역 중 주택매매 누적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혁신도시 건설 인접 지역인 동홍동과 서홍동이 꼽혔다.

◇ 10년간 도외인 주택거래 286%↑

2015년 제주도 토지거래자 중 도외거주자의 거래는 1만9천453건으로 2006년 대비 76.4% 증가했고, 도내거주자 거래는 86.4% 증가해 도외거주자 거래보다 10.0%포인트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제주시 거주자의 제주시와 서귀포시 토지 거래비율은 2010년과 비교해 2.2%포인트, 3.3% 포인트 각각 증가했으나, 서귀포시 거주자의 서귀포시 토지거래비율은 9.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서울시 거주자의 토지거래는 2010년과 비교해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모두 거래가 감소했으나,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토지거래는 2010년 대비 제주시는 0.1%포인트 감소, 서귀포시 거래는 10.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 제주도 주택거래 가운데 도외거주자 거래는 5천224건으로 2006년 대비 28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동기간 전국은 10.9% 증가에 불과해 제주도의 도외거주자 주택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제주도 주택거래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귀포시 소재 주택에 대하여 도외거주자 거래비율이 점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부동산 현주소 '통계로 본 변화상' 보고서 나와 - 2

◇ 제주 평균 땅값 전국 평균의 71.2% 수준

2010년 전국 평균 땅값의 61.8% 수준인 1만9천847원(㎡당)이던 제주도의 평균 땅값은 2016년 전국 평균 땅값 71.2%인 3만3천839원(㎡당)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제주도의 평균 땅값은 2010년 대비 70.5% 올라 동기간 전국이 47.9% 상승한 것에 비교하면 22.6%포인트가 더 올랐다.

동기간 시·군 지역의 평균 땅값 상승률은 50.1%와 비교해도 제주도의 상승 폭이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제주도의 땅값은 2014년 대비 7.6% 상승해 전국보다 5.2%포인트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제주도 땅값 변동률은 2006년 대비 5.5%포인트 상승했으나, 동기간 전국은 3.2%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은 2010년 이후 제주도의 지속적인 땅값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부동산 수요증가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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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토지·건축물 보유도 크게 늘어

2015년 외국인의 제주도 토지 보유 면적은 2천58만8천㎡로 2011년 대비 116.4% 증가함으로써 4년 만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동기간 전국은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외국인이 보유한 전국의 토지 면적은 2억2천826만9천㎡로, 그 가운데 외국인의 제주도 토지 보유 비율은 2011년 대비 4.7%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제주도 전체 토지에 대한 외국인 보유비율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보유 토지가 전체의 0.5%로 외국인 보유 토지의 절반이다.

2015년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은 2011년보다 배 이상 증가했고, 그 중 중국인의 보유 토지면적은 6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5년 중국인의 제주도 토지보유는 외국인 보유 2천58만8천㎡의 44.4%로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2011년 41.4%로 가장 비율이 높았던 미국은 동기간 6.5% 감소했다.

2015년 외국인의 제주도 토지 보유비율(동지역 제외)은 서귀포시 안덕면(16.9%), 제주시 한림읍(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한림읍은 2011년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남원읍(4.9%)은 가장 낮게 증가했다.

2015년 외국인의 제주도 건축물 보유현황은 2천575건으로 2011년 대비 10배 증가했고, 그 중 중국인 보유 건축물은 동기간 48배 증가했다. 또 중국인이 외국인 건축물의 7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1년 외국인이 보유한 제주도 건축물을 유형별로 보면, '주거용'이 61.7%로 가장 많았으나, 2015년엔 '숙박시설'이 60.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중국인이 보유한 숙박시설은 2011년 대비 50배 증가해 외국인 보유 제주도 숙박시설의 9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iho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4: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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