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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글씨 하나 피었네·동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 글씨 하나 피었네 = 강병인 지음.

손글씨 예술가(캘리그래퍼) 강병인이 2009년 출간한 '글꽃 하나 피었네'를 바탕으로 글과 작품을 다시 쓰고 재구성한 에세이·작품집이다.

초등학교 시절 서예를 배우며 처음 붓을 잡은 강병인은 출판사 편집 디자이너와 광고디자이너로 일하다 1990년대 말부터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캘리그래피'를 개척했다.

드라마 '미생', '정도전' 등 드라마 제목과 소주 등 제품 이름, 숭례문 복원공사 가림막의 글씨를 담당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저자는 '평생 글씨만 쓰고 살고 싶다'고 꿈꾸던 어릴 때의 일화를 비롯해 1990년대 말부터 캘리그래피 작가로 활동해온 이야기, 작품에 대한 설명과 단상, 캘리그래피에 대한 철학 등을 글로 풀어냈다.

'봄', '빛', '꿈', '술', '책', '꽃', '뿔' 같은 한 글자 단어를 생생한 필치로 쓴 저자의 캘리그래피 작품들이 글과 함께 어우러졌다.

글꽃. 248쪽. 2만5천원.

<신간> 글씨 하나 피었네·동상 - 1

▲동상 = 조은정 지음.

인물의 외형을 입체적으로 재현·기록하는 조형물인 동상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중·장년층이 어린 시절에는 이승복의 동상이 있었고 오늘날 서울 도심 광화문 광장에는 이순신과 세종대왕이 서 있다. 유명 드라마 촬영 장소에는 한류 인기에 힘입어 연예인의 동상이 들어서 있다.

이런 동상이 보편화한 것은 생각보다 그리 오래지 않았다.

조각평론가인 저자는 동상이 언제부터 어디에 누구에 의해 세워졌는지에 주목, 동상을 둘러싼 사회상과 그 변화를 고찰한다.

동상은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없던 '새로운 미술'로, 일제강점기를 계기로 일본을 통해 이식된 과정을 설명한다. 또한 박정희 정권 시절에 세워진 '본받아야 하는 인물'들의 동상에 투영된 '산업화'를 향한 욕망을 짚는다.

아울러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생존한 인물의 동상이 아무렇지 않게 제작되는 현재 상황을 통해 동상의 사회적 성격이 바뀌고 그에 따라 기능과 목적도 변화한다고 말한다.

다할미디어. 252쪽. 1만8천원.

<신간> 글씨 하나 피었네·동상 - 2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3: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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