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서울시향 사태' 박현정-정명훈 민사소송 첫 재판 공방

"의혹 주장으로 명예 심각한 훼손" vs "허위 여부 밝혀져야 판단 가능"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던 박현정(54·여)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정명훈(63) 전 예술감독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이흥권 부장판사)는 28일 박 전 대표가 정 전 감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박 전 대표의 소송대리인은 "경찰 수사에서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런데도 정 전 대표는 의혹이 사실이라고 주장해 박 전 대표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전 대표의 소송대리인은 "검찰 조사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정 전 대표의 말이 허위인지 밝혀져야만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맞섰다.

정명훈 전 예술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명훈 전 예술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 전 대표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관련 형사기록 송부촉탁을 신청해 정 전 감독의 명예훼손 책임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대표와 정 전 감독이 서로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재판부는 기록을 열람·등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다음 변론기일을 12월 21일로 정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까지도 형사사건 기록을 받지 못하면 기일을 늦출 계획이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은 2014년 12월 '박 전 대표가 단원들을 성추행 및 성희롱했다'는 폭로성 주장을 내놨다.

경찰은 시향 직원들이 박 전 대표를 물러나게 하려고 허위사실을 공개했다고 결론지었고, 정 전 감독의 부인이 허위사실 유포를 사실상 지시했다고 봤다.

이후 박 전 대표는 정 전 감독을 고소하는 한편 6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정 전 감독도 무고 등 혐의로 박 전 대표를 맞고소했다.

jae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1:5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