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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애플 후광에 3분기 GDP 2.1% 깜짝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애플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대만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깜짝 성장을 했다.

아이폰7의 인기로 전자부품 수출이 늘고 내수도 회복된 덕택이다.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폭스콘의 로고[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폭스콘의 로고[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의 3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었다고 이 나라 통계 당국이 28일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중간 전망치 1.8%를 웃도는 수치다.

대만 GDP는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2분기에는 0.7% 증가했었다. 이에 따라 GDP는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중앙은행은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애플의 새 제품인 아이폰7의 판매 호조로 수출 수요와 산업생산이 늘어난 가운데 기준금리를 6년 만에 가장 낮은 1.375%로 동결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대만의 3분기 상품과 서비스 수출이 2.33% 증가했다면서 이로 인해 제조업이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위축세에서 벗어나 4.88%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에는 아이폰에 칩을 공급하는 반도체업체 TSMC와 아이폰 주 조립업체 폭스콘 등 애플에 의존하는 업체가 많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1: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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