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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달러에 힘못쓰는 亞통화…엔화 달러당 105엔·위안값 저점경신

엔화가치 7월 이래 석달만에 최저…中위안화 달러당 6.8위안 위협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엔화 환율은 석 달 만에 105엔 선을 깼고, 중국 위안화 역외환율은 6.80위안 선을 위협하며 역대 최고치(위안화 가치 역대 최저)을 갈아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2시 10분(한국시간)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5.35엔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7월 29일 달러당 105.63엔을 기록한 이후 약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엔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엔화가치가 그만큼 하락했다는 의미다.

엔화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면서 오전 10시 16분에는 달러당 105.13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데다가 일본은행은 내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별다른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엔화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연율 기준)이 2.6%로 2분기의 1.4%에서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 리서치업체 글로벌인포의 오기노 가네오 이사는 "105엔은 심리적, 기술적으로 기점이 되는 지점"이라며 "미국 GDP 발표를 앞두고 오늘 105엔 선이 깨졌다"고 설명했다.

다이와증권의 이시즈키 유키오 수석 외환전략가도 "별 어려움 없이 엔화 환율이 105엔선을 깰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만약 미국의 GDP 수치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엔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달러 대비 원화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 개장가는 1,147.0원으로 전날보다 4.5원 올랐다.

위안화도 한없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18% 올린 달러당 6.785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고시 위안화 가치는 2010년 9월 3일 이후 약 6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주간 단위로 보면 4주 연속 위안화 가치를 절하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최장 기간 절하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40분 역외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7987위안까지 오르며 6.8위안 선을 위협했다.

역외시장에서 이처럼 위안화 환율이 높아진 것은 2010년 홍콩 역외시장이 열린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역내시장에서는 장 초반 하락하며 오전 10시 38분 기준 달러당 6.7768위안에 거래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950억 위안, 14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650억 위안, 28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35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장에 풀리는 유동성 규모는 총 1천950억 위안, 한화로 33조원 상당이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1: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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