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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형광 물질 화투로 사기도박 한달만에 1억 챙겨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특수 카메라와 형광 물질을 칠한 화투를 이용한 사기도박으로 한 달 만에 1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폭력계는 사기 등의 혐의로 최모(59)씨 등 4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달아난 배모(57)씨를 쫓고 있다.

최씨 등은 올해 8월 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기장군의 한 건물 2층 사무실에서 자영업자 김모(55)씨 등 5명을 대상으로 6차례 속칭 '도리짓고땡' 사기 도박판을 벌여 1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형광 물질을 칠해 특수 카메라로 찍은 화투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형광 물질을 칠해 특수 카메라로 찍은 화투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형광 물질을 칠한 화투를 특수 카메라로 몰래 찍어 건물 밖 승용차에 둔 컴퓨터로 전송했다.

그러면 컴퓨터 프로그램이 좋은 패를 계산해 도박판에 참여한 4명 가운데 사기단 3명에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들이 발목에 몰래 찬 진동기에 몇 번째 화투가 좋은지 진동 횟수로 알려주는 것이다.

사기 도박에 쓴 진동기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사기 도박에 쓴 진동기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박준경 부산경찰청 폭력계장은 "도박판에서 좋은 패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면서 "도주한 용의자를 검거하면 입수 경로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씨 일당은 건물 1, 2층에 폐쇄회로TV(CCTV) 2대를 설치하고 사무실에서 모니터하면서 사법기관의 단속에 대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0: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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