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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간 울릉경비대장 실종 1주일째…산악구조대 수색 나서

경찰·소방·군 인력, 헬기 등 투입
성인봉 간 울릉경비대장 실종 1주일째…산악구조대 수색 나서 - 1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성인봉에 간다며 홀로 경비대를 나섰던 조영찬(50·경정) 울릉경비대장이 실종 1주일이 됐으나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헬기, 인력, 수색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조 대장은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께 성인봉에 간다며 울릉읍에 있는 울릉경비대를 나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그는 실종 당일 오후 2시 30분께 울릉경비대 소대장의 휴가복귀 신고 전화를, 오후 6시 20분께 친구의 안부 전화를 받았다.

또 23일 오후 7시 35분께 울릉읍 도동리 대원사에 있는 기지국에서 마지막으로 조 대장 휴대전화 신호가 포착됐다.

경찰은 월요일인 지난 24일 조 대장이 출근하지 않자 수색에 들어갔다. 실종 6일째인 지난 27일까지 날마다 경찰·소방·군 등 인력 수백명과 헬기 2대, 수색견을 투입하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에게 얼굴 사진과 인적사항을 담은 전단을 배포했으나 특별한 제보를 받지 못했다.

이처럼 조 대장 행적 찾기에 실패하자 경찰은 28일 경북도산악협회 산악구조대원 8명을 수색에 추가 투입했다.

구조대원 8명은 밧줄을 이용해 추락 가능성이 큰 절벽 등 위험 지역에서 수색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인력 240여명과 헬기 등을 동원해 성인봉 일대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며 "조 대장이 하산 도중 길을 잃었거나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장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하다가 공모를 거쳐 지난 12일 울릉경비대장에 부임했다.

su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0: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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