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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독초? 약초? 각국 의료용 대마 합법화 논란

송고시간2016-10-29 14:00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정현희 작가 = 호주 퀸즐랜드주 의회는 최근 모든 연령에 의료 목적의 대마 처방을 허가하는 법안을 통과해 내년 3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6월 오하이오주가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면서 총 25개주가 의료용 또는 기호용으로 대마초를 합법화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작용, 오·남용 위험성 등 대마 사용 합법화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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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독초인가 약초인가? 각국 의료용 대마 합법화 논란
호주 퀸즐랜드 주에 사는 8살 소녀 수리는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백 회 이상의 발작을 하는 수리에게 '대마 기름'은 꼭 필요한 약입니다.
그러나 현재 퀸즐랜드 주에서 의료용 대마 사용은 불법인데요. 대체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위출혈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대마 기름을 약으로 쓴 18개월 동안 아무 부작용이 없었다" 수리의 아버지는 의료용 대마 합법화 탄원서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대마 기름 사용 허가를 요청하는 한 여성의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2011년부터 유방암을 앓은 이 여성은 대마 기름으로 통증, 울렁거림, 식욕부진 등 부작용이 나아지는 효과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모든 연령에 의료 목적의 대마 처방을 허가하는 법안이 퀸즐랜드 주 의회를 통과해 내년 3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6월 오하이오주가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면서 총 25개주가 의료용 또는 기호용으로 대마초를 합법화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갤럽이 실시한 설문에서는 대마초 합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58%를 기록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의료용 대마초는 합법입니다. 제인 필포트 보건부 장관은 내년 초 '기분전환용 대마초 사용'까지 합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정부도 지난 4월 마약 특별총회 연설을 통해 의료용 대마 사용 합법화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죠.
한국에서 대마초는 마약으로 분류돼 거래와 흡연이 불법인데요. 2004년에는 배우 김부선씨가 관련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냈다가 이듬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대마 사용 합법화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습니다. 대마를 장기간 투여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남용했을 때의 위험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지난 5월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의료용으로 구매한 마리화나를 과도하게 흡입한 남성이 주차된 경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생명줄'이라고 호소하지만 여전히 짚고 갈 부분도 많은 의료용 대마를 어떻게 관리할지, 여러 정부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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