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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엿 50~86% 섞어 "100% 홍삼농축액"…5억대 판 28명 적발(종합)

영주경찰서 [연합뉴스 TV 제공]
영주경찰서 [연합뉴스 TV 제공]

(영주=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영주경찰서는 물엿을 섞어 가짜 홍삼 농축액을 만들어 팔아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A(40)씨를 구속하고 소매업자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영주시 풍기읍에 홍삼 가공업체를 만든 뒤 물엿을 섞은 가짜 홍삼 농축액 5억원어치를 제조해 판매했다.

A씨는 가짜 홍삼 농축액 제조에 물엿이 약 50∼86% 들었는데도 '6년근 국산 홍삼 100%'로 만들었다고 허위로 표기해 시중에 공급했다.

그는 제품에 많아야 20%밖에 되지 않는 홍삼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중국산 숙지황 농축액이나 영지버섯 농축액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매업자들은 가짜 홍삼 농축액이라는 것을 알고 무게에 따라 2만5천∼13만원을 주고 사들인 가짜 농축액을 4만∼13만원을 받고 소비자에게 되팔았다.

영주경찰서 관계자는 "대표적 인삼 생산지 영주에서 정상적으로 홍삼제품을 만드는 업체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적발된 가짜 홍삼 제조시설
적발된 가짜 홍삼 제조시설 (영주=연합뉴스) 경북 영주경찰서가 적발한 가짜 홍삼 농축액 제조시설. 2016.10.28. [영주경찰서=연합뉴스]

leek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10: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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