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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보험사, 새 회계기준 도입 미리 대비해야"

외국계 보험사 CEO와 간담회…"보험금 신속 지급 관행 정착" 주문도
박수 치는 진웅섭 원장
박수 치는 진웅섭 원장(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 두 번째)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CEO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2021년 적용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미리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진 원장은 28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IA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메트라이프 등 13개 외국계 보험사 CEO와 조찬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진 원장은 "IFRS4 2단계 시행은 보험업 전반에 대한 파급력이 상당하다"며 "해외 본사와 협의해 필요 시 자본을 확충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IFRS4 2단계가 적용되면 보험사들은 장차 가입자들에게 내줄 보험금을 장부가 대신 시가로 평가해 부채로 잡아야 한다.

과거 연 6∼7%의 고금리 상품을 많이 판 보험사들은 새 회계기준 도입에 맞춰 자본을 대대적으로 확충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진 원장은 이어 "보험약관에 따라 보험금이 신속·정확하게 지급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가입하기는 쉽지만 보험금 받기가 불편하고 어렵다는 소비자의 불만을 불식시키고 고객과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07: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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