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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스베이거스, 프로스포츠팀 창단ㆍ유치 나선 까닭은

NHL 팀 첫 창단 이어 프로풋볼ㆍ농구팀 연고 이전 추진
"스포츠는 돈 되는 사업"…스포츠 베팅 규모 年 171조 원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도박의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프로 아이스하키 팀 창단과 프로 풋볼ㆍ농구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 최대 카지노 운영업체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제임스 뮤런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를 연고지로 원하는 프로농구팀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고 라디오 방송인 KNPR이 전했다.

그는 "새로운 팀을 창단하는 게 아니라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소속 팀 중 연고지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팀은 지난 4월 개장한 T-모바일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모바일 아레나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앤슈츠 엔테테인먼트 그룹이 각각 절반씩 투자해 건립한 실내 경기장이다.

지난 4월 개장한 T-모바일 아레나
지난 4월 개장한 T-모바일 아레나

앞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N) 사무국은 지난 6월 리그 설립 100주년을 맞아 라스베이거스를 연고로 하는 31번째 신생팀 창단을 승인한 바 있다.

2017∼2018시즌부터 NHL 서부콘퍼런스 퍼시픽디비전에서 첫 정규시즌을 맞는 이 팀은 라스베이거스 최초의 프로스포츠팀이 된다. 이 팀은 T-모바일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게다가 미국프로풋볼연맹(NFL) 소속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라스베이거스 이전도 가시화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풋볼팀 유치는 카지노 재벌인 셸던 아델슨 샌즈 그룹 회장이 앞장서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시 정부는 지난 5월 풋볼 스타디움 총건설자금 19억 달러(약 2조1천700억 원)의 일부를 주 의회의 승인을 얻어 관광세로 충당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의 프로풋볼 스타디움 조감도
라스베이거스의 프로풋볼 스타디움 조감도

라스베이거스가 이처럼 인기 프로스포츠팀 유치에 나선 것은 스포츠 내기도박(Sports Betting)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무관치 않다.

실제로 미국게임협회(AGA)에 따르면 스포츠 내기도박 시장은 연간 1천500억 달러(약 171조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네바다 주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지는 스포츠 내기도박 규모는 전체의 3.3%인 50억 달러(약 5조7천억 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나머지는 모두 지하에서 불법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셈이다.

결국, 프로스포츠팀을 유치해 스포츠 내기도박을 양지로 끌어내자는 복안인 것이다. NBA 사무국은 스포츠 내기도박의 개혁 필요성을 전제로 동의하고 있다.

한편, 네바다 주에서 스포츠 내기도박 시장 가운데 풋볼이 17억 달러(약 2조 원)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이어 농구 12억5천만 달러(약 1조4천억 원), 야구 9천만 달러(약 1천30억 원) 순이다.

다른 카테고리에 속하는 아이스하키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억3천300만 달러(약 3천811억 원)로 집계됐다.

라스베이거스의 스포츠 내기도박 `활황'
라스베이거스의 스포츠 내기도박 `활황'

jo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28 06: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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