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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월 기업이익 7.7% 증가 그쳐…"기업부채 위험 경계 필요"

송고시간2016-10-27 11:54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의 지난달 기업이익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7일 중국의 9월 기업이익이 5천771억 위안(약 96조7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3년 만에 최대폭 늘어난 전월(19.5%)보다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중국의 기업이익은 하반기 들어 7월 11.0% 늘어난 데 이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간 바 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기업이익 증가율은 8.4%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발표문에서 기업들의 부채가 0.6% 감소한 것은 기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지만, 전반적으로 전월보다 기업들의 생산과 판매는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6.7%인 경제성장률은 회복의 징조이지만, 내수는 여전히 약한 수준이라며 기업부채에 대한 경계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금융기업 부채비율은 169.1%로 전 세계 18개 신흥국 중 홍콩(211.1%)에 이어 가장 높다. 한국의 GDP 대비 비금융기업 부채비율은 105.9%로 신흥국 중 3위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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