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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마산지역 일부 洞 통합…계획의 절반만 성사

송고시간2016-10-27 11:48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인구가 1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동(洞) 14곳을 통·폐합하려던 경남 창원시 계획이 후퇴했다.

창원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시는 27일 소규모 행정동 구역 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반월동과 중앙동은 반월중앙동으로, 동서·오동·성호동은 오동동으로, 석전1·2동은 석전동으로 바꾸는 조정안을 확정했다.

해당 동은 주민들이 통·폐합에 대체로 찬성했다.

시는 8월말 발표한 통·폐합 기본계획에서 교방·노산동, 중앙·태평·충무동, 회원1·2동까지 통·폐합 대상에 넣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통·폐합에 부정적인 동민 여론이 많거나 통합동 명칭에 합의를 못해 통·폐합이 무산됐다.

일부 동은 현재 재개발이 추진중이라 향후 인구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통·폐합을 거부했다.

임인한 행정국장은 "반발이 있는 곳은 당장 통·폐합하지 않고 나중에 재논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읍·면을 제외하고 54개인 창원시 동은 내년 1월부터 50개로 줄어든다.

시는 통·폐합으로 남는 주민자치센터는 복지·문화시설로 활용하고 주민자치센터 근무 공무원은 생활민원 담당으로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동간 인구 불균형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동 통·폐합을 시도했다.

옛 창원권(의창구·성산구)은 1997년 24개였던 동을 12개로 줄이는 대동(大洞) 제를 도입한 후 대부분의 동 인구가 3만명을 훨씬 넘는다.

그러나 마산 합포·회원구와 진해구에는 1만명에 못 미치는 동이 많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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