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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살아있는 세포로 심혈관 질환 진단

송고시간2016-10-27 12:00

중앙대 최종훈 교수팀, 최초로 면역세포를 센서로 활용


중앙대 최종훈 교수팀, 최초로 면역세포를 센서로 활용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몸 속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몸 속 살아있는 세포로 심혈관 질환 진단 - 1

한국연구재단은 중앙대 최종훈 교수 연구팀이 심혈관 바이오마커인 'CRP'를 체내 면역세포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마커란 특정 질병의 발생 여부나 진행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유전자나 단백질 등을 말한다. CRP는 심혈관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단백질로, 심혈관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쓰인다.

연구팀은 압타머(Apta·특정 단백질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한 가닥의 DNA나 RNA)를 몸속 면역세포와 결합해 CRP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살아있는 인간 세포를 매개로 목적한 단백질을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다.

기존에는 검출 표지자를 이용해 체외에서 목적 단백질을 분석하는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염증 부위로 이동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거나 치유하는 역할을 하는 백혈구에 압타머-면역세포 결합 물질을 부착함으로써, 염증 부위로 이동하는 백혈구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세포와 주위 분자 간의 상호작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면역세포 자체를 센서로 사용해 목적 단백질을 검출하는 것은 물론 면역 기능의 활성과 면역 치료의 효과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지난 6일자에 실렸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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