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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없어지면 지방도 소멸"…강원, 토론회 열기로

송고시간2016-10-27 11:30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사단법인 강원도학교운영위원회 총연합회는 폐교 사태가 지방 소멸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강원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나홀로 입학식'에 참석하고자 교문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나홀로 입학식'에 참석하고자 교문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 강원 학운위에 따르면 내달 자체 회의를 열고 '지방 소멸과 교육과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교수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학교가 소멸하면 지방도 소멸한다'는 점을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환기할 예정이다.

나흥주 강원 학운위 회장은 "일찍이 인구 절벽을 경험한 일본은 이제 학생이 단 한 명만 남아도 쉽게 폐교 결정을 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영속성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학교는 경제적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생존의 문제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웃 나라의 경험에서 배우지 못하고 시행착오까지 고스란히 잇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교육복지 확대가 망국적인 저출산을 회복하고 지역을 살린다는 인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원 학운위는 정부가 소규모 학교 및 지역교육청 통폐합 방침을 내놓자 2015년부터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지방교육 황폐화 저지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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