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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설업체가 대구 국회의원 감사장 받아 눈길

송고시간2016-10-27 10:18

김상훈 의원, 영무건설에 "지역 재개발사업 참여 고맙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건설업체가 대구 국회의원에게 "지역개발에 참여해 고맙다"는 감사장을 받아 건설업계에서 잔잔한 이야기꽃이 피고 있다.

대구 서구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은 최근 영무건설에 "대구 서구의 도시정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시를 재정비하고 서구 구민들의 주거문화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가 크기에 구민들의 감사 마음을 담았다"며 감사장을 줬다.

영무건설은 대구 서구 재개발사업(아파트 2천200여가구 규모)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이 건설업체에, 그것도 다른 지역의 업체에 감사장 등 감사 표시를 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무건설 박재홍(60) 대표이사 회장은 27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지역 국회의원이 대구에서 낙후된 서구 재개발에 참여한 데 대한 감사 표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에서 국회의원, 구청장, 지역사회가 지역개발사업과 관련해 도로 개설 등을 위해 300어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함께 열정을 쏟는 분위기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역이 발전하려면 정치인,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분쟁을 조정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며 "특히 광주전남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이 고향인 박 회장은 건설사 일반직원으로 시작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오는 28일 대한주택건설협회 제9대 광주·전남도지회장에 취임한다.

광주에 연고를 둔 영무건설은 '예다음'이란 아파트 브랜드로 지난해 3천여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도급순위 93위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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