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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항공우주의료원 훈련센터, 항공훈련기관 인증받아

송고시간2016-10-27 09:42

내년부터 민간 조종사까지 훈련 대상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이하 항의원) 훈련센터(AMTC)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부기관과 민간 조종사를 대상으로 비행환경 적응훈련을 맡는 '항공훈련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공군이 27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항의원 훈련센터는 국내 최초로 민·관 조종사 대상 비행환경 적응훈련과정을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훈련과정은 고정익 항공기와 회전익 항공기로 구분해 각각 2일간 공간감각상실 체험, 고공 저압환경 및 야간시각훈련 이론 교육과 실습체험으로 진행된다.

항의원 훈련센터는 1964년 20인용 저압실을 도입해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을 국내에서 처음 했으며, 1989년부터 2차 장비 현대화 계획을 통해 저압실, 가속도 내성 증진, 공간정의상실(비행착각·SD) 훈련, 비상탈출훈련 등으로 확대 운영됐다.

2012년에는 최신형 비행환경 적응훈련 장비를 도입하면서 단순히 항공생리학적 한계를 체험하는 제한적인 수준을 넘어 조종사들에게 실전적 비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첨단 시설과 다년간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항의원 훈련센터는 2012년부터 정부기관 요청에 따라 육군, 해군, 경찰청, 산림청, 국민안전처 등의 군·관 조종사와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등 외국군 조종사를 대상으로 비행환경 적응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전문성을 인정해 국토부는 항의원 훈련센터를 항공훈련기관으로 공식 인증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항의원 훈련센터는 내년 1월부터 민간항공 조종사까지 훈련 대상을 확대하며, 훈련과정을 수료한 조종사에게 국토부에서 인증한 항공훈련 수료증을 준다.

공군은 "항의원 훈련센터는 앞으로 전문 항공훈련기관으로서 민·관 조종사 대상 비행환경 적응훈련과정 운영을 통해 조종사의 비정상상황 대처능력 향상과 항공생리적 요인으로 인한 항공기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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