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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고지방 다이어트 열풍에 갑론을박

송고시간2016-10-27 08:45


< SNS돋보기> 고지방 다이어트 열풍에 갑론을박

고지방 다이어트 열풍에 버터·치즈 '인기'
고지방 다이어트 열풍에 버터·치즈 '인기'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열풍으로 버터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겨졌던 지방이 오히려 효과적 다이어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이론이 최근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버터, 치즈, 삼겹살 등 고지방식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 버터, 치즈 코너. 2016.10.17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고지방 음식은 대장용종 동맥경화뿐 아니라 췌장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고른 식단으로 음식 섭취하고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해라." (다음 아이디 'LeeSH')

"고지방 다이어트 하기 전에도 심혈관계 질환은 많았다. 그건 어떻게 설명할 거니 의사들, 영양학자들아"(다음 아이디 '정의실종시대')

대한당뇨병학회 등 의학·건강 관련 5개 전문학회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 다이어트 열풍에 대해 "효과도 낮고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누리꾼들은 27일 갑론을박을 벌였다.

[그림1]

건강한 다이어트의 정석은 당분 섭취를 줄이고 골고루 먹는 것 뿐이라는 의견이 먼저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버 아이디 'azaz****'는 "처음부터 말도 안된다 생각했다 고지방은. 고단백이면 몰라도. 다이어트 식단은 균형과 양이다"라고 맞장구쳤다.

'samu****'도 "이런 식단에 집착하지 말고 과도한 당분 섭취만 줄여도 더 건강하고 살 빠진다. 군것질 음료에 포함된 당분이 얼마나 끔찍하게 많은데…"라고 지적했다.

'dioj****'는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 밥을 먹을 때 반 공기만 먹고 반찬을 많이 먹을 것. 이것 5개월 이상하면 사람에 따라서 금방 뺌. 78에서 70 만드는 데 5개월 걸렸음.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pois****'는 "최악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극단적으로 바꾸는 것 자체에 있어요. 과유불급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체험담을 곁들여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네이버 아이디 'alsr****'는 "아 진짜 해보고 좀 얘기 하라고 하고 싶다. 탄수화물 단 1g도 안 먹을 수는 없습니다. 최대한 적게 먹으라는 거지 누가 먹지 말라는 건지… 전 3주차인데 5㎏ 감량했어요. 카페나 블로그 같은 데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으니까 좀 '조사' 좀 해보고 했으면 합니다"라고 반박했다.

다음 누리꾼 '푸우'는 "지방을 당이나 탄수화물과 같이 섭취하면 그렇다는 거라고 하잖아요. 저탄수화물을 하면 태울 게 없어서 지방을 태우니까 혈액 속에도 지방이 안 쌓인다고 하잖아요. 그걸 반박해 보세요. 실험해 보고 수치를 보여 주세요. 앵무새처럼 옛날에 배운 것을 말하지 말고요"라고 설명했다.

또 'ㅇㅇㅇㅇ'는 "지방의 역설이란 책을 보면 압니다. 고지방은 심혈관질환 유발과 별 상관없습니다. 그저 조작된 신화에 불과하죠"라고 적었다.

그런가 하면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택하라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다음 아이디 'the grove6'는 "탄수화물 먹으면 당뇨 걸린다고 난리. 지방 먹으면 심혈관 걸린다고 난리. 그럼 야채만 먹고 살아야 하나"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같은 포털의 '하얀파도'는 "다이어트는 자신에게 맞는 걸로…우르르 따라 하는 게 웃기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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